대전시는 11일 충북대학교에서 충북도,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대전시와 충북도 관계자들이 11일 충북대학교에서 이차전지 소재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학과 연구소가 보유한 역량을 융합·활용해 해당 권역의 과학기술 인재양성, 미래 신산업 육성, 기술이전 등 지역 연구개발(R&D)혁신 생태계 구축이 주요 내용이다. 각 기관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3년 동안 연구개발 자원, 첨단 분석 장비, 전문 인력을 공유하고 재직자 기술 교육,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확장 등에 협력해 초광역 이차전지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 총사업비는 125억원으로 국비 112억5000만원 충북도와 청주시가 각 4억원씩 등이다. 대전시는 따로 시비를 들이지 않는다.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을 넘어 충청권 전체의 이차전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한 초광역 연계 기반을 견고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