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김포공항 국제선청사 1층 동편게이트 1 측면에 마련된 이 팝업 스토어에서는 우리쌀과 쌀가공식품 등 30여종을 판매한다. 정식 운영은 12일부터 내년 1월까지다.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에 설치된 쌀 팝업스토어 외국인 관광객은 출국 전 매장에서 쌀을 직접 구매해 휴대할 수 있다. 용량이 큰 제품은 매장 인근 엘리베이터를 통해 공항 2층에서 수하물로 탁송한 뒤 3층 출국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일본으로 출국하는 관광객이 쌀을 구매할 경우 매장에 상주하는 검역관이 현장에서 즉시 검역증명서를 발급한다.
농식품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우리 쌀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우리 쌀은 미국, 말레이시아, 호주, 캐나다 등 일부 나라에 소규모로 수출된다.
올해는 쌀값이 급등한 일본에 10월 말까지 역대 최대인 581t을 수출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