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과 서울역을 잇는 공항철도가 협력사의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업별 맞춤 컨설팅에 나섰다. 공항철도㈜는 10일 인천 서구 본사에서 ‘중대재해 예방체계 구축 지원 사업’ 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제공한 컨설팅이다. 또 협력사가 중대재해처벌법을 비롯한 안전보건 관련 법령을 충실히 준수하도록 당부한다.
올해 ㈜청해ENV, ㈜이브릿지, ㈜정안디엔씨, 지엠테크㈜ 등이 참여했다. 공항철도는 안전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해 △중대재해 예방관리 매뉴얼 구축과 법령 이행 절차 수립 △위험성 분석 및 재해예방 대책 마련 △재해 유형별 대응 프로세스 보완 등 실질적 개선 사항을 도출했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협력사와 함께 중대재해 예방체계를 확립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만드는 것은 우리의 중요한 책무”라며 “고객에게 더욱 안전한 열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