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가없다’ 美 골든글로브 후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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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가없다’ 美 골든글로브 후보 올라
최우수 작품상 등 3개 부문 이병헌은 ‘남우주연상’ 지명 케데헌도 애니 3개부문에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3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박찬욱 감독(왼쪽), 이병헌 8일(현지시간) 골든글로브 사무국에 따르면 ‘어쩔수가없다’는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최우수 작품상 후보로 지명돼 폴 토머스 앤더슨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부고니아’, 리처드 링클레이터의 ‘블루 문’·‘누벨 바그’, 조시 사프디의 ‘마티 슈프림’과 경합하게 됐다.

‘어쩔수가없다’의 주연 이병헌은 같은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려 이선 호크, 조지 클루니, 제시 플레먼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티모시 샬라메와 수상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작품은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도 올라 총 3개 부문에 지명됐다.

K팝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는 최우수 애니메이션 영화상, 주제가상, 박스오피스 흥행상 3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다음 달 11일 열린다.

한편 할리우드 내 한국계 영화인 단체 KALH(Korean American Leaders In Hollywood)는 7일 미국 LA 소피텔 베벌리힐스에서 첫 ‘KALH 아너스’ 행사를 열고 ‘어쩔수가없다’의 박찬욱 감독과 배우 이병헌, ‘케데헌’의 연출한 매기 강 감독에게 상을 수여했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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