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선(43·사진) 인권교육공동체숲 사무국장이 대전충남인권연대 풀뿌리인권상을 수상했다. 대전충남인권연대는 9일 제7회 풀뿌리인권상 수상자로 이혜선 사무국장을 선정했다.
이 사무국장은 2017년 문을 연 대전시인권센터에서 근무하며 센터 활성화에 역할을 했고, 이장우 대전시장이 2023년 말 대전인권센터를 폐쇄한 이후 인권교육 강사들과 함께 인권시민단체 ‘인권교육공동체숲’을 만들어 지역민을 위한 인권교육과 인권현안에 적극 대응해왔다.
선정위원회는 이 국장의 지역 인권증진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은 10일 오후 7시 대전인권교육센터에서 열린다.
풀뿌리인권상은 대전충남인권연대가 지역 인권증진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에 주는 상으로 2015년부터 매년 대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그동안 전미경 대전 산내사건희생자유족회장, 사단법인 토닥토닥 김동석 이사장, 김종술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박영수 충남도의원·이진숙 활동가 등이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