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조인성과 소속사 운영 근황...“다 나한테 물어봐”('요정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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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조인성과 소속사 운영 근황...“다 나한테 물어봐”('요정식탁')
소속사 대표 생활 공개하는 차태현. ‘요정재형’ 배우 차태현이 소속사 대표 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7일 가수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의 프로그램 ‘요정식탁’에 차태현이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두 사람은 차태현의 아들 수찬이와의 수능 끝난 일상과 요즘 집에서 보내는 근황을 얘기했다. 이어 정재형은 차태현에게 소속사 대표 자리에 관해 질문했다.

현재 조인성과 소속사 대표 자리에 있는 차태현은 “배우 4명(차태현, 조인성, 임주환, 진기주)과 매니저 4명이 있는데, 지금은 (규모를) 더 키울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정재형은 “우리끼리만 한다는 게 안테나와 시작이 비슷하다”고 동질감을 느꼈다.
대표가 된 후 조인성 문의를 많이 받는다는 차태현. ‘요정재형’ 이어 “인성이랑 4~5년 전에 술을 먹으며 친분을 쌓았다”라며 “회사계약 끝나면 나이가 50돼서 매니저나 큰 회사가 크게 필요없다. 서로 갈 데 없으면 각자 매니저 1명씩 데려와서 우리끼리 하자고 농담반 진담반 얘기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마침 인성이가 계약이 끝나서 시작했다”고 소속사 대표를 맡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표로서 고충을 털어놨다. 차태현은 “여기저기서 전화가 많이 온다”며 “2/3이상이 인성이 스케줄을 물어봐”라고 전화의 대부분이 조인성의 스케줄 및 상태 문의라는 웃기고 슬픈 사실을 공개했다.

또 차태현이 친한 사람과 약속에 갔더니 조인성을 찾았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차태현은 “화가 날 법도 한데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조인성 관련 일을 대신 본인이 거절하러 다닌다고 말했다.

이를 계기로 차태현은 “그래야 하는 위치구나”라며 거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밝히며 얘기를 마무리지었다.

오세영 온라인 뉴스 기자 come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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