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George Mason University Korea)가 직장인 대상 1년 과정의 법학석사(Flex-LLM)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대학은 지난 6일 인천글로벌캠퍼스(IGC) 대강당에서 2025년 가을학기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조슈아 박(Joshua Park) 대표는 환영사에서 “한국에서 LLM을 공부하고 워싱턴 D.C. 변호사 자격까지 취득할 수 있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흔한 기회가 아니다”라며 “학생·연구자·기업·기관이 협력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교두보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동부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조지메이슨대의 확장형인 한국캠퍼스 졸업생들은 1년 내 기준 81%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뛰어난 진로 성과를 보여줬다. 딜로이트(USA), KPMG, EY한영,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 등 유수 다국적 기업과 국제기구로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학생들은 국내 3년, 재학 중 1년간 미국 캠퍼스에서 학업하며 글로벌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미국과 동일한 커리큘럼과 학위를 제공하며 모든 수업은 100% 영어로 진행된다. 혁신, 전문성, 기업가 정신을 핵심 교육철학으로 삼고 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