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5일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자회사 신한라이프 신임 사장 후보에 천상영 지주회사 그룹 재무부문 담당 부사장을 추천했다.
1969년생인 천 후보는 1994년 신한은행에 입사해 대림중앙지점장 등을 거쳐 신한카드 글로벌사업본부장, 신한금융지주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천 후보는 지주회사에서 경영관리 업무를 장기간 담당하며 그룹 사업라인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재무·회계 전문성이 뛰어난 인물로 평가된다. 특히 2024년 이후 신한라이프 이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하면서 이사진과 임직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자경위 관계자는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질적 성장을 추구해야할 타이밍"이라며 "천상영 후보가 재무 및 경영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신한라이프를 보다 탄탄한 회사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자경위는 신한자산운용 신임 사장 후보로 이석원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략부문장이 추천했다. 기금운용본부 최초로 공모에 의해 주식운용실장으로 영입된 뒤, 성공적으로 안착해 전략부문장까지 역임했으며, 자산운용업계 내에서 전문성과 리더십 모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한편 이승수 신한자산신탁은 사장,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사장은 임기 종료를 앞두고 연임 추천됐다.
이번 인사와 관련해 자경위 관계자는 "2024년말 큰 폭의 자회사 CEO 교체가 있었기에 올해는 CEO 임기가 만료되는 회사가 많지 않았지만, 조직 내 긴장감을 불어넣는 동시에 내부 혁신 완수를 위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인사"라고 밝혔다.
이날 자경위에서 추천된 대표이사 후보는 각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등에서 자격요건 및 적합성 요부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 각 사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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