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안동 향토 식재료와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식 디저트 2종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안동 미식 디저트를 직접 맛보고 있다. 안동시 제공 디저트 개발은 안동만의 고유한 맛과 스토리를 담은 새로운 미식 관광 콘텐츠를 만들고 국내외 방문객에게 색다른 문화·미식 체험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인기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과 히밥을 초청해 시식과 촬영 콘텐츠를 진행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제품 개발 과정에는 지역 전문 셰프와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의미를 더했다. 대표 제품인 ‘안동찜닭파이’는 안동의 대표 음식 찜닭을 디저트로 재해석한 이색 메뉴다. 닭고기와 간장 양념의 감칠맛을 파이 도우와 조화시켜 간편하면서도 독특한 풍미를 구현했다.
또 다른 제품인 ‘하회탈 양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의 상징인 하회탈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사과와 딸기 등 안동 지역에서 생산한 과일을 더해 전통 디저트의 풍미와 색감을 더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디저트는 안동의 문화와 지역 식재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조한 스토리형 미식 콘텐츠다”며 “앞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안동 관광의 매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