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생산적 금융] 신한금융, 반도체·LNG 등 초혁신경제 자본 공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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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 올린 생산적 금융] 신한금융, 반도체·LNG 등 초혁신경제 자본 공급 강화
서울 중구 소재 신한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신한금융서울 중구 소재 신한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신한금융]신한금융지주는 생산적 금융을 추진하기 위해 신한은행 산하 '초혁신 부문 전담 심사팀'을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조직은 신한은행의 초혁신경제 성장지원을 주도할 예정이다. 세부 추진 방안으로는 △15대 프로젝트 영역별 연구·조사 △정부 투자 유망업체 및 밸류체인상 우량기업 발굴 △산업분석 및 심사지원 기능 강화 △초혁신경제 금융지원 프로그램 개발 등이 있다.

신한금융은 차세대 전력 반도체, 그래핀,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창, 특수탄소강, K-식품 등 초혁신경제 5대 업종 지원을 우선적으로 강화한다. 이후 산업별 특화 전담 직원(RM) 육성을 통해 영업지원 전문성을 확보하고 교육콘텐츠 등을 활용한 정책·산업 이해도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별도로 신한은행은 부동산을 제외한 일반 중소·중견기업에 72조~75조원 규모의 그룹 자체 대출을 공급한다. 코스닥 상장 및 프리 기업상장(IPO) 단계 기업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도 자금을 지원해 생산적 금융 활동을 이어간다.  

펀드와 지역 발전 사업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데이터센터·신재생에너지 개발펀드 등 1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으며 연말까지 인프라 개발펀드를 포함해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의 교통·용수 인프라 등 첨단산업 기반시설에 총 5조원 규모의 금융주선과 함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총 5조원 규모의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CTX) 사업도 추진한다.
아주경제=권가림 기자 hidde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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