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신작 '뱀피르' 초기 흥행 소식에 강세를 보이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8일 오전 9시27분 현재 넷마블은 전장 대비 3900원(6.41%) 오른 6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6만5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지난 5일 넷마블은 뱀파이어 콘셉트의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뱀피르가 정식 출시 9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6일 출시한 뱀피르가 대규모 초기 흥행에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초기 일매출은 30억원대, 현재는 20억원대 일매출을 기록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전일까지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뱀피르의 올해 3분기 일평균 매출액 추정치를 기존 5억원에서 15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3분기 영업이익을 850억원으로 21% 올려잡았다. 임 연구원은 "3분기 일평균 매출액에 대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가 10억원 수준에 불과함에 따라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