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기온이 -1~7도로 추운 날씨를 보이는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요일인 3일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가 찾아오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3~7도로 예보됐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특히 충남 서해안, 전라 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70㎞ 이상 강풍이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산지와 동해안도 비슷한 수준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다.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 전북·전남 서해안 3~8㎝, 전북, 광주, 전남 중부 내륙 1㎝, 제주도 산지 3~10㎝ 등이다.
바다 상황도 거칠겠다. 동해 앞바다 파고는 0.5~3.5m, 서해 1.0~3.0m, 남해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5~5.0m, 서해 1.5~4.0m, 남해 1.0~4.0m로 예상된다.
아주경제=이은별 기자 star@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