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달 29일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와 함께 경기 여주시 가남읍 정동면 일대 가구에 연탄 1000장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BBQ 제공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달 29일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와 함께 경기 여주시 가남읍 정동면 일대 가구에 연탄 1000장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올리버스 단원들을 비롯해 BBQ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들이 함께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난방 취약가구를 직접 방문해 연탄을 나르고 전달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펼쳤다.
경기 침체 장기화로 기업들의 연탄 후원 규모가 크게 줄면서 연탄난방에 의존하는 취약계층 부담이 크다.
밥상공동체·연탄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월 연탄 기부량은 13만4904장으로 전년 대비 36% 감소했고, 올해 1~10월 누적 기부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줄었다.
BBQ는 이러한 어려움을 확인하고 밥상공동체 여주 연탄은행과 함께 이번 나눔 활동을 기획했다.
활동에 참여한 올리버스 단원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책임감과 보람을 느꼈다”며 “차곡차곡 쌓아드린 이번 연탄이 조금이나마 겨울을 지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BQ 관계자는 “매년 연탄 가격이 상승하면서 연탄난방 가구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올리버스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봉사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