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은 2일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국가유산체제 출범 1년, 무형유산법 제정 10년'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무형유산 정책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전승 체계 방향을 논의한다.
행사는 기조 강연과 주제발표,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기조 강연에서는 허용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국가유산체제 출범 이후 정책 변화를 설명한다. 이어 차보영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연구원이 협약과 전승 공동체 확대가 가져온 현장 변화를 발표하고, 이승주 국가유산청 무형유산위원회 위원이 무형유산법 체제 속 전승 생태를 공예 분야 중심으로 분석한다.
무형유산 조사·연구 방향을 다루는 발표도 이어진다. 이은정 영남대 교수는 복합유산 관점에서 조사 방식 전환을 제시하고, 김형근 경북대 교수는 국가무형유산 기록화 30년의 성과와 과제를 짚는다.
발표 뒤에는 천진기 무형유산위원회 위원장을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정상우 인하대 교수와 송민선 충북무형유산위원회 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학술대회는 별도 신청 없이 현장 등록으로 참석할 수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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