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울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울산소방본부] HD현대일렉트릭 울산공장 화재가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 43분께 울산시 동구 일산동에 위치한 HD현대일렉트릭 공장 내 고압차단기 공장에서 불이 났다. 당시 굉음도 함께 들렸다.
당국은 "공장에 '꽝' 소리가 났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화재 발생 약 51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작업장 내부에 있던 직원 3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일대엔 검은 연기가 확산해 점심을 먹으러 나온 시민과 직장인들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경찰과 당국은 공장 내 장비 시운전 중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