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문화재단, 꿈의 오케스트라 ‘필름 뮤직 콘서트’

글자 크기
원주문화재단, 꿈의 오케스트라 ‘필름 뮤직 콘서트’
사진|원주문화재단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음악을 통해 꿈을 키워가는 어린이들이 특별한 연말 선물을 준비했다. 원주문화재단이 12월 6일(토) 오후 5시 치악예술관에서 2025 꿈의 오케스트라 ‘원주’ 제14회 정기연주회 ‘필름 뮤직 콘서트(FILM MUSIC CONCERT)’를 선보인다.

윤도경 음악감독이 지휘하는 이번 연주회에는 꿈의 오케스트라 ‘원주’ 단원들 외에 북원중학교 블리스 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트럼펫 솔로와 합동 연주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필름뮤직’을 주제로 누구에게나 익숙한 영화와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통해 따뜻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북원중학교 블리스 오케스트라가 콜드플레이의 ‘인생이여 만세(Viva la Vida)’와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코코’의 주제곡으로 서막을 연다. 꿈의 오케스트라 ‘원주’는 ‘반지의 제왕(The Lord Of The Rings)’과 지브리 애니메이션 OST 등을 통해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황진욱 단원의 트럼펫 솔로 연주로 영화 ‘미션’의 메인 테마곡 ‘가브리엘 오보에(Gabriel’s Oboe)’도 감상할 수 있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연주회에 앞서 삼양원동문화재단 후원으로 우수단원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라며,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어린이들이 만들어가는 하나의 화음에 많은 응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형 ‘엘 시스테마(El Sistema)’로 불리는 꿈의 오케스트라 ‘원주’는 지역 아동·청소년에게 음악교육을 지원, 어린이들의 올바른 성장과 지역사회 변화를 추구하는 프로그램이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14년째 운영 중인 원주문화재단은 매년 기획연주회와 초청연주회, 타 지역 꿈의 오케스트라와의 합동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상호학습과 협력, 공동체적 인성을 갖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