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도시공사, 시민·지역업체에 ‘직원 사칭 사기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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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도시공사, 시민·지역업체에 ‘직원 사칭 사기 주의보’ 발령
직원 사칭 명함 사례. 사진|춘천도시공사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춘천도시공사(사장 홍영)는 최근 공사 직원을 사칭한 사기 시도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시민과 지역업체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춘천도시공사측에 따르면 지난 24일경부터 신원미상자가 공사 직원을 사칭하여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물품 대행 구매 등을 유도해 납품 요구 및 금전 탈취를 수차례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확인된 사례는 10여 건으로 피해액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확인된 대상 품목은 염화칼슘, 전기차량용 질식소화포 등이다.

특히 춘천도시공사 직원 명함을 위조하여 공사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계약정보 등을 통해 업체에 접근하며, 연말인 점을 이용 긴급 발주를 명목으로 업체에 납품 및 선입금을 요구하는 등의 수법을 사용했다.

이에 춘천도시공사는 나라장터 기관별 공지사항 및 홈페이지에 피해 주의 안내를 공지하고, 지역업체에 관련 내용 SMS 발송을 통해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영 춘천도시공사 사장은 “춘천도시공사는 어떠한 사유로든 개인이나 업체에 선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는다면 즉시 담당 부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여 피해를 예방하고, 만약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경찰 및 금융감독원에 신고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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