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 인터내셔널(HARMAN International)의 라이프스타일 사업 부문인 하만 럭셔리 오디오 그룹이 JBL 서밋(Summit) 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된 3가지 모델을 출시했다.
JBL은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오디오 엑스포 서울 2025'에 참가해 서울 용산구 HMG오디오비주얼 전시룸에서 서밋 시리즈 신제품 3종을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되는 라인업은 JBL의 상징적 모델인 JBL Everest, JBL K2에 이어 ▲JBL Summit Makalu(서밋 마칼루) ▲JBL Summit Pumori(서밋 푸모리) ▲JBL Summit Ama(서밋 아마) 등 3종이 추가돼 총 5종으로 확대됐다. 신제품 3종은 '하이엔드 뮌헨 2025(HIGH END Munich 2025)'에서 최초 공개된 바 있다.
그레이스 고(Grace Koh) 하만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컨슈머 오디오 총괄은 "JBL 서밋 시리즈는 JBL 브랜드의 정수, 즉 정밀한 음향, 클래식한 장인 정신 그리고 깊이 울려 퍼지는 음악적 경험을 구현한다"며 "이번 출시를 통해 우리의 소중한 유산에 경의를 표하는 동시에 오디오 재생의 예술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각 모델은 히말라야 봉우리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감정을 울리고 녹음 속 새로운 레이어를 드러내는 사운드를 선사한다.
서밋 마칼루는 히말라야의 마칼루 봉우리에서 영감을 얻은 플래그십 모델이다. 12인치 우퍼와 8인치 미드레인지 드라이버에 HC4 복합 콘을 적용했으며, 자체 개발한 고음 드라이버 특허인 D2 컴프레션 드라이버와 특수 합성 재질(HDI™ Sonoglass® 혼)을 조합해 대형 공간에서도 깊은 저음과 선명한 이미징을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에보니 베니어+골드 포인트, 하이글로스 피아노 블랙+플래티넘 디테일 등 프리미엄 마감이 제공된다.
서밋 푸모리는 푸모리(Pumori) 산에서 영감을 받은 3웨이 플로어스탠딩 모델이다. '에베레스트의 딸'이라는 별칭을 그대로 차용해 우아함과 강인함을 음향적으로 구현했다. 10인치 우퍼, 8인치 미드레인지 드라이버가 생동감 있는 스케일을 구현하고, D2 컴프레션 드라이버와 HDI™ 혼 아키텍처가 세밀한 뉘앙스를 재현하도록 튜닝됐다.
아마는 아마다블람(Ama Dablam) 봉우리에서 이름을 따온 2웨이 스탠드 마운트 라우드스피커다. 8인치 HC4 콘 우퍼와 D2 컴프레션 드라이버, HDI™ 혼을 조합해 컴팩트한 크기에도 명료도와 일관성을 확보했다. 전용 스틸·알루미늄 스탠드와 함께 구성된다.
국내 출고가는 서밋 마칼루 6500만원, 서밋 푸모리 4600만원, 서밋 아마 2900만원이다. JBL은 JBL Summit 시리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디오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16일 콘래드 서울에서 'JBL Summit 청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 2026년 사주·운세·토정비결·궁합 확인!
▶ 십자말풀이 풀고, 시사경제 마스터 도전! ▶ 속보·시세 한눈에, 실시간 투자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