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오현 SM그룹 회장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와 내수 부진이 겹친 '험난한 경영 환경'을 뚫고 나가기 위한 해법으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생과 동반 성장'의 가치를 힘주어 강조했다.

우 회장은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2025 건설부문 협력사 초청 정기간담회'에 참석해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해 나간다면 지금의 어려움은 오히려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함께 손잡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역설했다.
SM그룹이 2019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이번 간담회는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일선 협력사들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여 새해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우 회장을 비롯해 임동복 건설부문장, 그리고 경남기업, 삼환기업, 동아건설산업, 우방 등 건설부문 주요 계열사 대표들과 협력사 60여 곳 대표들이 자리를 빛냈다.
우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내수 부진이 겹친 녹록지 않은 환경에서도 협력사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SM그룹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올 한 해 '과감하고 담대한 실용적 가치 창조'라는 경영방침 아래 거둔 의미 있는 결실의 중심에 협력사들이 있었음을 재차 강조했다.
SM그룹은 이날 우수한 성과를 보인 협력사들에 대한 격려를 잊지 않았다. 성호에스씨, 보성테크, 신현건설, 성지제강 등은 '베스트 파트너사'로 선정돼 감사패와 소정의 포상금을 받았으며, 계약이행 보증 수수료 지원이라는 실질적인 혜택도 약속받았다. 아울러 올해 새롭게 SM그룹의 동반자가 된 협력사들에 대한 환영 인사도 이어졌다.
우 회장은 다가올 내년 경영 환경 역시 험난할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그럴 때일수록 든든한 동반자로서 서로 믿고 의지한다면 성장은 지속 가능하고 위기마저 우리 편이 될 것"이라며 강력한 상생 의지를 내비쳤다.
베스트 파트너사 대표로 참석한 성호에스씨 김상균 대표는 "일선 현장에서 협력사들을 배려하며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준 SM그룹의 진정성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화답했다.
SM그룹은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 정책에 반영하는 '책임경영' 실천과 소통 활성화를 위해 협력사들과의 간담회를 꾸준히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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