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대구’를 슬로건으로, 106억2000만원을 목표로 정했다. 이는 여건을 감안해 3년째 목표액을 동결한 것이다.
‘희망2026 나눔캠페인’ 홍보 포스터. 대구시 제공 캠페인 기간 동안 모금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옛 중앙파출소 앞 분수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을 세운다. 1억620만원이 모일 때마다 사랑의 온도가 1도씩 올라 최종 목표액을 채우면 100도가 완성된다. 성금 모금 및 캠페인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기부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대구사랑의열매 사랑의 계좌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송사에 성금과 물품을 기탁할 수 있다. ARS 기부전화를 통해서도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대구는 매년 목표액을 달성해 왔지만, 최근 지역경제의 어려운 상황 속에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관심과 기부 참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올해도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