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26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정현석 롯데백화점 아울렛사업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롯데백화점 대표이사에 내정됐다고 밝혔다.

1975년생인 정 신임 대표는 강서고와 인하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롯데백화점에 입사한 뒤 2011년까지 고객전략팀장을 맡으며 대구점과 영등포점에서 근무했다.
2012년에는 롯데마트 디지털파크 기획팀장으로 근무하며 디지털가전 체험 관련 업무를 이끌었다. 이후 2014년 롯데백화점으로 복귀해 영업기획팀장과 영업전략팀장을 겸임했다. 2017년부터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여성패션층장을 맡았고, 2018년엔 중동점장, 몰부동산점장 등을 맡아 점포를 이끌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는 유니클로 등을 운영하는 FRL코리아 대표이사를 맡아 불리한 시장 환경에서 전략적으로 대응하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성과로 이번 인사에서 롯데백화점 역대 최연소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롯데 관계자는 "정 대표가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에 맞춘 브랜드 차별화를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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