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이 내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내년 창사 5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 구축에 초점을 두고 젊은 리더 및 기술 인재를 적극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통영에코파워에는 초기 개발 단계부터 사업을 주도해 온 김영한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해 발전 및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한다. 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는 항만 개발·운영 경험이 풍부한 이종원 대표이사가, HDC현대PCE에는 엔지니어 출신 김상균 대표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통영에코파워, HDC랩스, 부산컨테이너터미널, HDC현대PCE 등 4개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해 그룹의 미래 성장 기반을 확고히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고전략책임자(CSO), 건축본부, 인프라본부에 전문역량을 갖춘 리더십 체계를 구축했다. 핵심 보직에 실무형 젊은 리더를 전진 배치했는데 신규 임원 9명 중 5명을 3040으로 발탁했다.
또 기술 엔지니어 부문에서 여성 임원을 신규 선임 및 승진시켜 여성 리더십을 강화했다. 이로써 전체 임원 38명 중 40대 이하 임원이 6명에서 12명으로 2배 증가했다. 특히 80년대생 임원은 6명(16%)으로 확대돼 미래 전략사업을 주도한다.
HDC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미래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확장에 더욱 속도를 높이고, 에너지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통영에코파워
▲대표이사 김영한
◇HDC현대PCE
▲대표이사 김상균
◇부산컨테이너터미널
▲대표이사 이종원
◇HDC랩스
▲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선영
◇HDC현대산업개발
▲양승철, 조흥봉, 이정은
▲김용주, 정원선, 맹은주, 문성준, 이상영, 박병우, 류홍우, 김지환, 최승원
◇HDC현대PCE
▲김상균
◇HDC현대EP
▲신은섭
◇호텔HDC
▲김태훈
◇HDC아이파크몰
▲김윤호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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