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제7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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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제7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 개막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사전등록도 작년에 비해 84% 이상 증가 기준 4800명 이상)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양재 aT센터에서 '제7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를 개막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K-핀테크 30 선정식'을 비롯해 세미나·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제2전시장 무대에서 열리는 개막행사(10시)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윤한홍 정무위원장, 이강일 정무위원, 해외 연사 및 금융회사·핀테크 기업·금융협회의 대표·임직원 등 34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앞으로는 'AI 활용능력'이 경쟁력의 절대적인 척도가 될 것"이라며 "정부도 'AI 3강 국가' 실현이라는 국가비전 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핀테크에 AI 기술이 더해지는 것에 그치면 안된다"며 "금융이 우리 모두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과감한 디지털 금융혁신을 추진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위원장은 금융이 AI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초대형 투자와 금융 AI 인프라 정비를 추진하고, 핀테크 기업에 자금이 공급될 수 있는 투자 환경 조성 및 관련 제도를 재정비하며, 새로운 금융서비스 출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거시적인 계획을 공유했다.


국회 정무위원회의 윤한홍 위원장과 이강일 위원, 솝넨두 모한티 GFTN CEO, 키란 쿠마르 케사바라푸 구글 클라우드 아시아태평양 산업솔루션 및 아키텍처 디렉터 등 국내외 연사들의 축사와 기조연설도 이어졌다. 특히, 기조연사로 나선 키란 쿠마르 케사바라푸는 'AI 에이전트가 바꾸는 금융의 패러다임'에 관한 기조연설을 통해 미래에 우리가 맞이할 금융의 모습을 소개했다.


26일 오후에는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유망한 핀테크 기업에게 선정서를 수여하는 'K-Fintech 30' 선정식이 진행된다. 올해도 유망 기업 10개사가 'K-Fintech 30'에 선정될 예정이며, 이 중 2개 기업이 자신의 성장 과정을 전달하여 많은 핀테크 기업의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권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국민성장펀드·스케일업펀드·세컨더리펀드 조성 추진을 통한 신규자금 공급 및 회수 지원 ▲핀테크 기업에 대한 레퍼런스(Reference) 형성 및 해외진출 기회 제공 ▲토큰증권(STO) ▲개인사업자 마이데이터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같은 제도적 뒷받침 실시 등 향후 정책을 밝힌다.


제1·2전시장 각각의 무대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과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전문분야별 핀테크 세미나가 진행된다. 세미나는 관람객의 다양한 취향이 골고루 반영될 수 있도록 글로벌 핀테크 트렌드, AI를 활용한 핀테크 모델, 디지털 자산, 핀테크 투자 등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진다. 특히 올해는 모든 세미나가 금융위원회 유튜브로 생중계되어 공간 제약을 탈피한 박람회가 될 예정이다.


전시관과 세미나 외에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AI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를 티셔츠에 즉석 인쇄하거나, 나의 아바타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AI 포토부스는 AI가 개인의 취향을 찾아준다는 행사의 주제처럼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제공한다.


또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대형 화면을 통해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글로벌 핀테크의 흐름 파악과 국가별 산업 동향 비교도 한눈에 할 수 있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 입장 및 관람은 무료이며,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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