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젊고 역동적인 도시, 화성에서 시작한 상상은 현실이 됩니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달달버스’(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를 타고 방문한 화성특례시 국제테마파크(스타베이 시티)를 가리켜 “(임기내) 100조 투자유치의 화룡점정을 찍었다”며 조기 착공에 뜻을 모았다.
김동연 지사 페이스북 캡처 김 지사는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오늘 달달버스가 달려간 곳들은 오랜 기다림 끝에 결실을 맺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8년 전 시작됐지만 지지부진했던 ‘화성 국제테마파크’, 작년 파라마운트 지식재산권(IP) 유치 이후 대반전이 일어났다”며 “1년 만에 투자 금액이 2배로 늘었다. 오래 기다리신 만큼 지역과 상생하는 세계 최고의 테마파크가 되도록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오늘 문을 연 ‘에코팜랜드’도 17년 만의 결실”이라며 “축산 R&D단지, 치유·힐링 승마단지, 반려동물단지가 한 곳에 모인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 축산 복합관광단지로 축산의 뉴노멀, 축산의 새로운 기회를 여는 대한민국 축산의 허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지사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함께 K-water 시화도시사업단에서 열린 업무협약에 참석해 국제테마파크의 지역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 지사는 “화성시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이고, 화성국제테마파크는 경기 서부권 개발의 핵심축”이라며 “화성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인허가 추진에 모든 행정력을 다해 조기 착공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조만간 도에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스타베이 시티 사업은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내 418만 9000㎡ 부지에 파라마운트 IP 기반 글로벌 테마파크를 비롯해 워터파크·골프장·숙박시설·스타필드·공동주택 등을 집약한 미래형 혁신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50년까지 생산유발 효과 약 70조원, 취업유발 효과 약 11만명을 기대하고 있다.
화성=오상도 기자 sd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