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외투 맡기고 가볍게 출국"…대한항공·아시아나, 코트룸 서비스 개시

글자 크기
"겨울 외투 맡기고 가볍게 출국"…대한항공·아시아나, 코트룸 서비스 개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국제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Coatroom) 서비스'를 운영한다. 따뜻한 지역으로 여행하는 승객들이 두꺼운 외투를 맡기고 가벼운 차림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마련된 서비스다.


26일 대한항공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승객의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과 부산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 구매 승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승객 1인당 외투 한 벌을 최대 5일동안(접수일 포함) 무료로 맡길 수 있으며, 이후에는 하루 한 벌당 2500원의 보관료가 청구된다. 부산김해공항의 경우 5일 경과 시 하루 한 벌당 4000원의 보관료가 청구된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추가 보관료 대신 마일리지(1일 350마일)로 결제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인천 출발 비행기 탑승 승객은 수속 후 인천국제공항(T2) 3층 1번 게이트 옆 '택배·보관·포장' 구역 내 한진택배 접수처에 외투를 맡기면 된다. 외투를 찾을 때도 2터미널 1층 1번 게이트 옆 한진택배 매장에서 찾을 수 있다. 창구는 24시간 운영된다.


부산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승객은 수속 후 국제선 청사 3층 짐캐리 수하물 보관소에서 탑승권을 제시하면 위탁 가능하다. 찾는 곳은 동일하며, 이용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아시아나항공도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개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공항 제1터미널과 제2 터미널에 상주하는 '크린업에어'와 협업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탑승객은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지하 1층 서편 끝에 위치한 '크린업에어'에 탑승권을 제시한 후 외투를 맡기면 된다. 1인당 1벌에 한해 최장 5일간 무료 보관이 가능하며, 보관 기간 연장 시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또한 제 2터미널로 이전하는 내년 1월 14일 이후에는 2터미널 지하 1층 교통센터 입구에 위치한 크린업에어 매장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터미널 이전 기간에 출국과 귀국 터미널이 다른 손님들도 문제없이 1터미널에서 맡기고 2터미널에서 찾을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담당자는 "웹·모바일 체크인을 미리 진행하고 주차장과 공항철도가 연결된 지하1층 크린업에어 매장에서 외투를 보관하면 더욱 편리하게 출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 2026년 사주·운세·토정비결·궁합 확인!
▶ 십자말풀이 풀고, 시사경제 마스터 도전! ▶ 속보·시세 한눈에, 실시간 투자 인사이트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