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답이 있다”…여주시, 정선·용산 찾아 벤치마킹

글자 크기
“현장에 답이 있다”…여주시, 정선·용산 찾아 벤치마킹
“제일시장 도시재생·영화관 건립 등 논의”…청년층 유입, 상권 회복 살펴봐
인구 11만의 중소도시인 경기 여주시가 우수 지방자치단체들의 사례를 찾아 공부하는 ‘벤치마킹’에 뛰어들었다.

여주시 방문단이 서울시 건축상 대상작인 용산 신흥시장 클라우드 아케이드를 살펴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주시 제공 25일 여주시에 따르면 이충우 시장과 직원 등 시 관계자 20여명은 최근 서울 용산구와 강원 정선군을 방문해 도시재생과 전통시장 활성화 해법을 모색했다.

이 시장 등은 이달 20일 강원 정선군을 방문해 고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구공탄시장, 마을호텔18번가, 야생화마을 협동조합 등을 둘러봤다. 주민 주도로 쇠퇴한 탄광 지역을 되살린 사례를 학습한 것이다.

특히 정선아리랑센터와 정선시네마 방문에선 문화자원을 공연과 영상 콘텐츠로 발전시킨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 과정에서 여주시 하동 제일시장 도시재생사업의 영화관 건립 추진이 강조됐다.

이튿날인 21일에는 참가자들이 여주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에 참석한 뒤 용산 신흥시장의 클라우드 아케이드로 향했다. 이곳은 지난해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받았다.

방문단은 건축가와 상인회의 설명을 들으며 아케이드 설치 이후 청년층 유입과 상권 회복 등 도시재생 효과를 확인했다.

이 시장은 “다양한 성공 사례를 참고해 여주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주=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