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한국과 이스라엘의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촉진하고 나섰다.
한국무역협회는 25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주한이스라엘 무역대표부와 '한-이스라엘 오픈이노베이션 서밋'을 개최했다. 사이버 보안 및 AI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이스라엘 기업·투자사와 우리 기업 간 사업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이스라엘 혁신 기술·투자 생태계 소개 ▲국내 대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및 CVC 투자 사례 발표 ▲한-이스라엘 사업·투자 상담회 및 워크숍 등으로 구성됐다.
최재호 SK쉴더스 전략사업본부장은 키노트 세션에서 '한국 사이버보안 생태계와 자사 기술'을 주제로 발표하며 국내 보안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진단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실버포트(Silverfort)·히룬도(Hirundo)·헤카 시큐리티(Heqa Security) 등 이스라엘 유니콘 스타트업과 벤처투자사는 AI 기반 위협 탐지, 클라우드 보안, 자율 보안 플랫폼 등 혁신 기술을 소개하며 한국 기업과의 기술 제휴 및 공동 프로젝트 기회를 모색했다.
노규승 현대자동차 제로원 상무와 홍석현 GS벤처스 대표는 각자의 오픈이노베이션 사례 등을 발표하며 국내 대기업의 이스라엘 혁신 생태계 참여와 스타트업 협력 모델을 공유했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이스라엘의 세계적 기술력과 한국의 산업 경쟁력이 시너지를 창출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술 선도 국가와의 협력 기반인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활성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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