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는 25일 가을 시즌 음료인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블글라)'와 '말차 글레이즈드 라떼(말글라)'의 판매 기간을 다음달 31일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두 제품은 지난 9월17일 출시돼 당초 10월30일 판매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높은 수요에 따라 이달 27일까지 한 차례 연장된 바 있다. 스타벅스는 최근까지 이어진 소비자 호응을 감안해 판매 기간을 다시 한 번 늘리기로 결정했다.
'블글라'와 '말글라'는 출시 약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 700만 잔을 넘어선 데 이어, 이달 중순까지 누적 판매량 1000만잔을 돌파하며 스타벅스 코리아를 대표하는 히트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가 본격 판매되는 시기에도 두 가을 시즌 음료에 대한 수요가 식지 않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최근 판매 집계에서도 '블글라'는 '카페 아메리카노'에 이어 전체 메뉴 판매량 2위, '말글라'는 4위를 유지하는 등 가을 시즌과 비슷한 판매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요 소비층은 20~30대가 70%에 육박한다. 특히 '블글라'는 구매 고객의 40% 이상이 재구매할 정도로 충성도도 높다.
이명훈 스타벅스 음료팀장은 "최근 추워진 날씨에 따뜻한 라떼 음료에 대한 고객 수요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블글라'와 '말글라'를 찾는 고객층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분들의 사랑에 힘입어 판매 연장이 결정된 만큼 안정적인 원부재료 수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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