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 2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간한 '2025년 소비자 김장 의향 및 주요 채소류 공급 전망'에 따르면 절임배추를 구매하는 비율은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해 올해 58.9%로 나타났으며, 김치양념(김칫소)을 직접 만드는 소비자는 85.8%에 달했다. 김장의 번거로운 과정을 줄이면서 효율적으로 준비하려는 소비자가 많아졌다는 의미다. ‘편하고 빠르게' 김장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전통적인 수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이 김장 필수품으로 주부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먼저, 김장에서 가장 힘든 과정으로 꼽히는 채썰기, 다지기, 양념 섞기의 수고를 덜어주는 전동 조리기기가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주방·가전 리딩 브랜드 테팔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프레시 익스프레스’를 오늘(17일) 출시했다. 프레시 익스프레스는 버튼 하나로 다양한 재료를 빠르고 균일하게 채썰 수 있는 전동 채칼로, 무·배추·당근 등 김장 필수 채소 손질에 좋다. 채썰기, 편썰기, 크링클컷이 가능한 3가지 컬러 커터를 제공해 재료의 종류와 요리 목적에 따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다양한 재료를 버튼 한 번으로 빠르게 절삭해 무채 썰기나 김치 양념 준비를 단시간에 마칠 수 있다.
테팔의 대용량 유리 다지기 ‘쵸페오’는 김장의 핵심인 김칫소 준비를 책임진다. 쵸페오는 500W의 강력한 모터와 스테인리스 4중 칼날로 마늘과 생강, 양파를 정교하게 다지기에 최적화됐다. 충격에 강한 프리미엄 내열 유리 소재라 차갑고 뜨거운 재료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재료의 냄새나 색 배임 걱정도 없다. 2L 대용량에 2단계 속도 조절 기능으로 대용량의 양념을 원하는 질감으로 만들 수 있다. 남은 양념은 함께 제공하는 뚜껑으로 닫아 그대로 보관 가능하다.
테팔 저소음 초고속 블렌더 ‘인피니믹스 플러스 사일런스’는 1600W, 35000RPM의 초강력 파워 모터로 대용량의 김치 양념 베이스를 곱고 부드럽게 갈아준다. ‘파워엘릭스 라이프’ 6중 칼날이 찹쌀풀, 사과, 배, 양파 등을 완벽하게 블렌딩해 양념의 깊은 맛을 이끌어낸다. 2L 대용량 믹서 용기 외에도 600ml 미니 블렌더와 미니 블렌더 전용 4중 칼날 추가 구성으로 적은 양을 블렌딩 하기에 좋다. 테팔만의 ‘사일런스 기술’로 식재료 갈리는 소리, 모터소리, 바람 소리까지 잡아줘 최고 속도에서도 평균 70dB 이하를 유지한다. 또한, 5가지 자동 프로그램이 탑재되어 버튼 하나로 최적의 속도와 시간을 자동 설정해준다.
맛있는 김치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계량 아이템도 필요하다. 내열유리 식기 브랜드 파이렉스는 올해 브랜드 탄생 110주년을 기념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티버니포니’와 협업한 레트로 스타일의 ‘계량컵·믹싱볼·밀폐용기 3종 세트’를 한정 수량으로 출시했다. 계량컵은 250ml와 500ml 2가지 용량으로 밀리리터 단위 눈금이 표시되어 있으며, 넓적한 손잡이로 사용이 편리하다. 믹싱볼은 880ml와 1400ml 구성으로 양념 혼합에 두루 활용할 수 있다.
김장을 마친 후 김치를 신선하게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품도 준비되어 있다.
미닉스는 소량의 김장 보관이나 1인 가구를 위해 슬림형 김치 냉장고 ‘더 시프트’를 내놨다. 더 시프트는 직접 냉각 시스템과 하루 48회 순환하는 쿨링팬, 외부와 내부를 동시에 감지하는 듀얼 센서 인버터 제어 기술로 김치 온도를 섬세하게 유지한다. 염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3단계 김치 보관 모드와 2중 실리콘 패킹 도어로 김치 6포기(39L)를 한 계절 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세로폭 36cm로 공간 활용도가 높아 원룸이나 소형 주거 공간에 최적화됐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