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주변이 희뿌연 미세먼지에 뒤덮여 있다. 뉴스1 이달 초 사상자 4명이 발생한 지 보름 만이다. 포스코는 올 초부터 산업재해가 잇따르자 8월 그룹 차원의 ‘안전 경영’을 약속했는데, 사고가 계속되면서 헛구호에 그친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월 국무회의에서 산업재해에 대한 강한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이 대통령은 “같은 장소에서 같은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사실상 죽음을 용인하는 것”이라며 “산재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