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경고에도 산업 현장은…포스코 포항제철소 유해가스 유출 ‘3명 중태’

글자 크기
대통령 경고에도 산업 현장은…포스코 포항제철소 유해가스 유출 ‘3명 중태’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유해가스 유출로 작업자 등 3명이 중태에 빠졌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주변이 희뿌연 미세먼지에 뒤덮여 있다. 뉴스1 이달 초 사상자 4명이 발생한 지 보름 만이다.

포스코는 올 초부터 산업재해가 잇따르자 8월 그룹 차원의 ‘안전 경영’을 약속했는데, 사고가 계속되면서 헛구호에 그친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월 국무회의에서 산업재해에 대한 강한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이 대통령은 “같은 장소에서 같은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사실상 죽음을 용인하는 것”이라며 “산재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