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GS칼텍스 임직원과 신입 인턴사원, 여수YMCA 소속 아동과 관계자, 한국수산자원공단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GS칼텍스, 여수YMCA, 한국수산자원공단 자원봉사자들이 여수시 율촌면 반월마을 해역에서 ‘I am your Green Energy’ 염생식물 식재 봉사활동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11일 GS칼텍스·한국수산자원공단·여수YMCA가 체결한 ‘블루 카본 염생식물 조성사업 업무협약’ 이후 첫 실행 사업이다. 세 기관은 현장에서 탄소흡수원 조성 모델을 본격적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여수YMCA 가사리생태교육관에서 한국수산자원공단의 블루 카본 및 해양환경 교육을 받은 뒤, 반월마을 해역에 해홍나물·퉁퉁마디 등 염생식물 씨앗 5㎏을 파종하고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정화 활동도 펼쳤다.
한국수산자원공단 관계자는 “염생식물은 염분이 많은 연안에서 자라며 이산화탄소를 흡수·저장하는 대표적 해양 탄소흡수원으로, 정부간협의체(IPCC)가 공식 인정한 블루 카본 생태계 자원”이라며 “GS칼텍스와 지역사회가 함께한 이번 활동은 블루 카본 조성사업의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실질적인 탄소저감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민 GS칼텍스 생산본부장은 “GS칼텍스는 ‘아임 유어 그린 에너지(I am your Green Energy)’ 슬로건 아래 탄소흡수 확대와 지역상생을 결합한 ESG 봉사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깨끗한 바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여수=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