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초등학생 10명 중 3명이 거의 매일 부모와 공부, 성적에 대해 얘기를 나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5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 조사’ 결과 초등학생의 30.5%가 공부(학습)와 성적에 대한 부모와의 대화 빈도 질문에 ‘거의 매일’이라고 답했다. 이어 ‘주 2∼3회 정도’(25.9%), ‘주 1회 정도’(20.0%), ‘월 1∼2회 정도’(14.7%), ‘두 달에 1회 이하’(8.9%)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이정민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연구위원 등 연구진이 지난해 5월16일부터 약 4주간 1200개교, 학생 2만29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중·고등학생도 공부와 성적에 대해 대화하는 빈도가 높았다. 중학생은 ‘거의 매일’이 25.0%, ‘주 2∼3회 정도’가 24.2%로 나왔고 고등학생은 ‘거의 매일’이 20.3%, ‘주 2∼3회 정도’가 23.4%로 각각 집계됐다. 반면 초·중·고 학생들이 부모와 흥미, 적성에 대해 대화하는 빈도수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부모와의 ‘나의 흥미와 적성, 희망 직업, 꿈’에 관한 대화 빈도를 묻자 초등학생의 15.0%만 ‘거의 매일’이라고 답했고 ‘주 2∼3회 정도’는 17.5%, ‘주 1회 정도’는 19.8%, ‘월 1~2회 정도’는 24.3%, ‘두 달에 1회 이하’는 23.4%로 각각 나타났다. 중학생은 ‘거의 매일’이 20.6%, ‘주 2∼3회 정도’가 21.4%이고 고등학생의 경우 ‘거의 매일’이 18.3%, ‘주 2∼3회 정도’가 23.5%를 기록했다.
연구진은 “학부모와 자녀의 진로에 관한 대화가 매우 부족하며 학부모가 자녀와 진로보다 학업·성적에 관한 대화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박아름 기자 beautypar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