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12월 1일(월), 조직개편을 통해 ‘AI디지털본부’를 공식 출범하고, 전사 AI 전환을 총괄하는 ‘AX혁신처’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기존)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 → (변경)‘AI디지털본부’
이번 개편은 정부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에 발맞춰 공단 전 사업영역에서 AI 활용체계를 고도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기반 교통안전 서비스를 대폭 확충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AI디지털본부는 교통안전·교육·면허·방송 등 공단 주요 사업 전반에 AI 기술을 확산하는 전사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본부는 기존 기능을 통합해 ▲AI데이터전략처 ▲AX혁신처 ▲디지털운영처 ▲정보보호처 등 4개 부서로 재편됐다.
신설된 AX혁신처는 기존 디지털사업추진팀(TF)의 기능을 흡수해 전사 AI 전환을 주도하는 핵심 조직으로 자리했다. 주요 역할은 ▲AX 거버넌스 체계 확립 ▲AI 중장기 전략 및 로드맵 수립 ▲대내‧외 AI 서비스 기획·개발 등이다.
AI데이터전략처는 정부의 ‘AI고속도로 구축’ 정책에 맞춰 고품질 교통안전 데이터의 구축·개방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 교통안전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디지털운영처는 AI 기반 정보시스템 운영과 대국민 디지털 서비스 품질 향상을 담당하며, 정보보호처는 기존 정보보호 기능에 더해 AI를 활용한 지능형 보안체계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공단은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AI 기술을 행정과 교통안전·교육·면허·방송 등 주요사업 전반의 업무 프로세스에 체계적으로 내재화해 ‘교통안전 분야 AI 선도기관’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AI 기술을 국민의 일상 이동과 연결해 교통사고를 줄이고 이동 편의를 높이겠다”며 “이번 조직개편은 이러한 변화의 속도를 높이는 출발점이며, 공단이 축적해 온 교통안전 전문성과 교통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AI와 결합해 국민이 체감하는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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