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오승훈)는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도내 일선 소방서 담당 과장 및 팀장을 대상으로 ‘건축위원 실무능력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건축물 화재 안전 강화와 건축 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제연설비 핵심 성능인 ▲제연구역 설정 기준 ▲부속실·계단실 연기 차단을 위한 방연풍속 확보 ▲문 개방 시 차압 유지 조건 ▲급·배기량 산정 방식 등을 집중 설명했다. 또한, 과거 부적정 사례를 통해 성능 검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건축위원회 표준 가이드라인 기반으로 ▲소방차 전용구역 확보 ▲비상용승강기 구급 들것 공간 확보 ▲소방활동 접근성 확보 방안 등 심의 필수항목을 연계해 교육했다.
자문단은 ▲도면 및 서류 검토 ▲공사·감리 실태 확인 ▲성능위주설계 이행 여부 확인 등 소방시설 설치의 적정성과 화재·피난안전 확보 여부를 중점으로 운영됐다.
아울러 제조소·저장소·취급소 등 위험물 시설과 관련해 안전거리 확보와 저장·취급 적정성 등 실무 적용성을 높이는 내용도 다뤘다.
오승훈 소방본부장은 “건축물 안전은 설계 단계에서의 꼼꼼한 검토와 제연·피난체계 성능 확보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실무능력 강화 교육을 지속해 도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건축행정·소방정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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