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춘천시는 20일 번개시장 일원에서 근화·소양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의 일환으로 한림대 MICE기획경영전공과 ㈜퍼즐랩과 함께 ‘WACP 포럼’을 열었다.
포럼은 시장 상인과 협업한 상권 투어, 기록을 주제로 한 강연, 로컬 공연 등이 이어지며 전통시장을 무대로 한 생활형 MICE 모델을 선보였다. 한림대 학생들과 주민·상인이 함께한 골목 투어에서는 시장 변화 과정과 지역 활동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에는 ICCA 아시아퍼시픽 리더 와이킨 웡 등 해외 연사도 참여해 글로벌 MICE 산업 흐름과 지역 운영 전략을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이 가진 가능성을 다시 확인한 자리로 청년 기획자와 상인 시민이 함께한 생활형 MICE 실험이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상권 활성화 공모사업 준비를 이어가 춘천 상권이 기획과 창작이 살아있는 공간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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