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삼척, 목조 국가유산 ‘죽서루’ 합동소방훈련

글자 크기
[강원소방]삼척, 목조 국가유산 ‘죽서루’ 합동소방훈련
사진|강원특별자치도 삼척소방서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 삼척소방서(서장 김재석)는 11월 20일(목) 오후 삼척시 죽서루 일원에서 목조 국가유산 화재에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삼척소방서와 삼척시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삼척지휘차와 봉황119안전센터의 펌프차·물탱크차·구급차 등 소방차량 4대가 동원됐다. 훈련은 목조 문화재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초기 신고부터 현장 출동, 인명 대피, 문화재 보호를 위한 집중 방수 등 실전과 같은 절차로 진행됐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 삼척소방서
또한 삼척소방서는 이날 훈련과 연계해 겨울철 난방기기와 연료 사용 증가에 대비한 ‘난방연료 화재예방 캠페인’도 병행 추진하여, 전기히터·전기장판·등유보일러 등 난방기구의 안전사용 수칙과 화재위험 요인 사전 점검 방법을 집중 홍보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 삼척소방서
삼척소방서는 훈련을 통해 죽서루의 소방시설과 주변 진입로·소방차 접근 동선을 점검하고, 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초기 대응요령과 대피 유도 방법을 중점 지도했다. 아울러 문화재 주변 화재위험 요소 제거, 출동 장애 요인 정비, 관계자 대상 맞춤형 컨설팅도 병행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 삼척소방서
김재석 삼척소방서장은 “목조 국가유산은 한 번 화재가 발생하면 피해 규모가 매우 큰 만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와 반복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문화재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현장 중심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