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횡성, 겨울철 ‘화목보일러 火내지마’ 특별예방 추진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 횡성소방서(서장 이광순)는 겨울철 화목보일러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025년 11월 10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화목보일러 火내지마’ 특별예방 활동을 집중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수시책은 화목보일러 설치 가구의 안전관리 의식 제고와 화재 예방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며, 관할 의용소방대와 횡성군청 재난안전과가 함께 참여한다

먼저, 의용소방대는 화목보일러 설치 가구를 직접 방문해 보일러 상태 점검과 주요 화재사례 안내, 화목보일러 안전 사용 요령인 ‘火내지마(불을 내지 말자, 점검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 지도를 실시한다.

화재취약계층가구의 경우 연통 청소 및 교체 봉사활동도 병행될 예정이다. 또한 화목보일러 안전관리 매뉴얼 및 자율 점검표도 함께 배부한다.

아울러 화재 예방 분위기 확산을 위해 의용소방대 순찰차량 방송 장비와 횡성군청 마을무선방송 시스템을 활용한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 방송’도 추진된다. 군청은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오전 고정 방송을 시행해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화재 예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매월 둘째 주 일요일을 ‘화목보일러 자율 점검표 작성의 날’로 운영해, 각 가정이 스스로 보일러 상태를 점검하고 조치사항을 기록하도록 독려한다. 해당 내용은 방문 지도 및 마을 방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된다.

이광순 서장은 “겨울철 화목보일러 화재는 작은 부주의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군민 스스로 점검하고 예방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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