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감독, 청룡영화상 ‘청정원 단편영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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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감독, 청룡영화상 ‘청정원 단편영화상’ 수상
김소연 감독이 제46회 청룡영화상 ‘청정원 단편영화상’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KBS 화면 갈무리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강원영화학교 졸업생이자 횡성에 거주하며 활동 중인 김소연 감독의 단편영화 〈로타리의 한철〉이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청정원 단편영화상을 수상했다.

단편영화〈로타리의 한철〉은 강원도 횡성 일대를 배경으로 제작되었으며, 비전문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실제 슈퍼를 운영하는 감독의 할아버지와 가족들이 직접 출연하는 등 일상의 결을 그대로 포착하는 연출 방식이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로타리의 한철’ 스틸 컷. 사진|김소연
심사위원단은 “슈퍼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이 아니라 감정이 오가는 생활의 현장이라는 점을 담백하고도 묵직하게 그려냈다”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김소연 감독은 수상소감에서 “가족과 함께 작업한 영화입니다. 한 번도 연기해 본 적 없는 비전문 배우임에도 카메라 앞에 서 준 할아버지와 아버지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김소연 감독이 제46회 청룡영화상 ‘청정원 단편영화상’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KBS 화면 갈무리
강원독립영화협회 박주환 회장은 “김소연 감독이 새로운 시선으로 지역의 일상을 포착해낸 만큼 앞으로의 작업에서도 큰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영화들, 그리고 강원의 영화들이 더 많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에 기쁘다”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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